"희망은 좋은 거예요. 아마 가장 좋은 것일 거예요. 그리고 좋은 건 절대 사라지지 않아요."
영화 소개
쇼생크 탈출(원제 - The Shawshank Redemption)은 감독 프랭크 다라본트, 팀 로빈스, 모건 프리먼 주연 영화다. 1994년 작품이며 스티븐 킹의 소설이 원작이다. 억울한 누명을 쓰고 쇼생크 감옥에 수감된 은행 부지점장 출신 앤디 듀프레인(팀 로빈스 분)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이 영화는 2015년 미국 의회도서관에 영구 보존되는 높은 평가를 받는 작품이다. 지금의 평가와 달리 개봉 당시에는 별 관심을 받지 못하다가 CNN의 테드 터너가 영화의 2차 판권을 구입해서 자신의 채널에 열심히 틀어준 결과 비디오와 DVD, TV시장에서 큰 수입과 함께 부활하게 된다. 후보로 오른 후 재개봉하면서 흥행에 성공한다. 아카데미 7개 부문에서 후보에 올랐지만 아쉽게도 한 개도 못 타고 무관에 거치게 된다. 그 해 경쟁작들이 포레스트 검프, 펄프 픽션, 가을의 전설, 라이온 킹, 스피드 등 명작에 빛나는 쟁쟁한 영화들과 경쟁해야 했다. AFI(미국 필름 연구소) 선정 '역대 최고의 할리우드 영화 100'에 72위를 기록하면서 그해 아카데미를 휩쓴 76위 포레스트 검프를 제쳐 다소의 명예를 회복했다. 주인공은 앤디이지만 화자는 레드(모건 프리먼 분)가 1인칭 관찰자 시점으로 내레이션 한다. 극 중 앤디의 교도소 생활의 전환점이 되는 간수장 해들리의 상속세 처리를 도와준다. 앤디는 세금에 무관심한 간수장의 서류 작업을 대신해 주며 그의 환심을 사고 그 대가로 동료들에게 맥주를 선물해 준다.
교도소 생활
대형 은행 부지점장인 앤디는 아내와 그녀의 정부를 살해했다는 죄명으로 메인 주 주립교도소 쇼생크에 갇힌다. 레드는 교도관 몰래 바깥의 물건을 입수해 죄수들에게 판매하는 일을 하는 장기 복역수다. 앤디와 레드 일행은 야외작업으로 지붕공사의 인부로 일주일간 일 할 기회를 얻는다. 앤디는 해들리의 상속세 해결을 도와주고 신임을 얻는다. 교도관들의 세금 관련 처리를 해주고 재테크 조언도 해준다. 한편 악명 높은 강간범 보그스 패거리들에게 겁탈당한 앤디는 다시 위험에 처하며 저항하다 두들겨 맞고 한 달간 병원 신세를 진다. 앤디가 입원하는 바람에 세금관리를 못 받게 된 해들리와 교도관들은 보그스를 거의 주검이 되도록 만들어 놓는다. 50년간 복역한 도서관 사서 브룩스는 가석방이 몹시 두렵다. 결국 변한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목을 맨다. 수감 19년 차가 된 앤디는 브룩스 기념 도서관 사서를 겸직하며 소장의 돈세탁을 맡아 꼭 필요한 존재다. 어느 날 토미라는 젊은 죄수가 절도죄로 감옥에 들어온다. 앤디의 죄명을 들은 토미는 다른 교도소에서 진범 얘기를 들은 사실을 얘기해 준다. 앤디는 교도소 소장에게 자신의 무죄를 밝혀주기를 부탁하지만 거절당한다. 소장은 입막음하기 위해 토미를 탈옥시도자로 만들어 사살한다. 두 달간의 독방 생활을 마치고 나온 앤디는 사라진다. 앤디의 감방으로 소집된 교도관들 앞에서 화가 난 교도소장은 조각돌을 포스터를 향해 던지자 구멍이 뚫려있음을 발견한다. 오물 범벅인 하수구를 통과해 개천으로 나와 죄수복을 벗어던지고 비를 맞으며 양팔을 벌리던 앤디의 모습은 감동 그 자체이며 이 영화의 명장면이다.
멕시코 자유를 찾아
앤디는 노튼의 검은돈을 세탁하기 위해 자신이 만들어둔 가상의 인물을 통해 자신의 신분을 세탁한다. 노튼의 검은돈 37 만 달러의 비자금을 전부 인출한다. 포틀랜드 지역 신문사로 노튼의 비자금을 관리한 회계 장부와 쇼생크 감옥 내의 살인과 폭력에 대해 폭로하는 내용의 편지를 보낸다. 또한 레드에게도 엽서 한 장을 보낸다. 엽서에는 어떠한 내용도 없었지만 소인이 찍힌 장소를 보고 레드는 앤디가 멕시코 국경을 넘었다는 것을 짐작한다. 경찰과 기자들이 쇼생크 감옥으로 몰려오고 해들리가 체포되어 끌려나간다. 노튼은 앤디의 성경책을 펼쳐보고 성경이 굴을 판 도구인 락해머를 감춰 둔 비밀 장소임을 알게 된다. 사람들이 몰려오자 노튼은 모든 걸 체념하고 방아쇠를 당긴다. 40년간 복역한 레드는 가석방 심사에서 드디어 심사를 통과하고 사회로 돌아온다. 하지만 브록스와 마찬가지로 단절된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다시 익숙한 감옥으로 돌아가고 싶어 가게에 진열된 총을 바라보다가 그 위에 놓인 나침반을 보게 된다. 앤디가 탈출하던 날 레드에게 만약 밖에 나가면 모처에 묻힌 물건을 찾아달라고 부탁한 말이 생각난다. 앤디가 탈옥 후 레드가 찾아올 것을 예상하고 남긴 현금과 편지였다. "기억하세요 레드. 희망은 좋은 겁니다. 아마 가장 좋은 건지도 몰라요. 그리고 좋은 건 절대 사라지지 않아요" 레드는 멕시코 바닷가에서 낡은 보트를 수리하던 앤디와 감격적인 재회를 하며 진정한 자유를 되찾은 두 사람의 이야기는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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