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영혼 정보 줄거리 결말 패트릭 스웨이지 데미 무어

죽어서도 사랑하는 연인을 지키고 사랑을 완성해 가는 아름다운 이야기

사랑과 영혼의 패트릭 스웨이지와 데미 무어

 

사랑과 영혼 물레 장면

 

 

영화 정보

 

 

사랑과 영혼(원제-Ghost)은 1990년 제리 주커 감독, 패트릭 스웨이지, 데미 무어, 우피 골드버그, 토니 골드윈 주연의 로맨틱 판타지 영화다. 제6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과 각본상을 수상하였다.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나게 된 샘(패트릭 스웨이지 분)은 연인인 몰리(데미 무어 분)의 곁을 맴돈다. 저승으로 가지 못하고 몰리 곁을 지키다 영매술사인 오다 매 브라운(우피 골드버그)의 도움으로 그녀에게 사랑을 고백한다. 각본은 브루스 조엘 루빈이 10년 전에 써 놓은 것으로 큰 기대 없이 만들었다. 저렴한 제작비로 로또급 대박을 친 흥행작이 되었다. 이 작품은 두 주연배우와 우피 골드버그에게 돈과 명성을 가져다주었다. 우피 골드버그에게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흑인 역사상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받은 해티 맥대니얼 이후 51년 만에 여우조연상을 안겨주었다. 제작사는 처음에 우피의 캐스팅을 달가워하지 않았고 오디션의 기회조차 주지 않았다. 패트릭 스웨이지가 우피가 출연하지 않으면 자신도 하차하겠다고 고집하여 우피의 출연이 결정되었다. 한국에서 할리우드 직배 영화를 대규모 단일 상영관에서 상영하는 계기가 된 대박작이다. 우리나라에서만 2100만 달러로 세계 4위의 수익을 거둬 할리우드가 한국시장을 주목하게 만들었다. 라이처스 브라더스가 부른 Unchained Melody가 유명한 주제곡이다. 두 연인의 도자기 물레 장면은 가장 아름다운 러브신 중 하나로 기억된다.

 

 

줄거리 결말

 

 

맨해튼의 아파트로 새로 이사를 한 샘과 몰리, 샘은 금융업에서 일하고 몰리는 도예가다. 서로 사랑하지만 몰리가 사랑한다고 고백하면 샘은 동감이야 (ditto)하며 말을 돌린다. 샘은 업무 중에 신원불명의 가계좌에 거금이 입금되어 있는 것을 발견한다. 그날밤 샘은 몰리와 함께 연극을 보고 귀가하던 도중 강도를 만난다. 샘은 강도의 총에 맞아 즉사한다. 슬픔에 잠긴 몰리 곁에 샘의 영혼이 머문다. 칼이 찾아와서 유품정리를 돕고 몰리를 위로하며 외출을 권유한다. 몰리가 나간 사이 샘을 죽인 강도가 침입해서 무언가를 찾는다. 그때 몰리가 되돌아오자 강도가 몰리를 노리는 것을 보고 막아보려 했지만 소용이 없다. 고양이가 자신을 알아보는 것을 깨닫고 고양이를 놀라게 해 강도를 쫓아낸다. 강도를 뒤쫓은 결과 강도 윌리는 칼과 한 패거리로 샘의 살해를 사주한 장본인이 칼이었음을 알게 된다. 마약거래에 손댄 칼은 계좌의 정체를 샘에게 들킨 거였다. 칼은 4백만 달러를 리타 밀러라는 가짜명의의 계좌로 옮겨둔다. 샘은 오다 메이라는 3류 점술사를 알게 되어 위험해진 몰리에게 알리려 한다. 몰리는 믿지 않고 경찰도 전과가 있는 사기꾼으로 치부해 버린다. 샘은 오다 메이를 리타 밀러로 변장시켜 대금을 모두 수표로 찾아 수녀원에 기부한다. 그녀와 다시 몰리에게 가서 동전으로 자신을 증명해 보인다. 오다 메이는 샘에게 자신의 몸을 내어주며 빙의하도록 허락해 준다. 드디어 몰리와 재회하는데 사라진 계좌를 알아챈 칼이 들이닥친다. 몸싸움 끝에 칼은 지옥사자들이 지옥으로 모셔간다. 샘은 몰리에게 드디어 사랑한다고 말하고 몰리는 동감이야(ditto)라고 대답한다. 이제 작별할 시간, 샘은 빛을 향해 사라진다.

 

 

등장인물 패트릭 스웨이지, 데미 무어

 

 

패트릭 스웨이지 - 1952년 출생 2009년 췌장암으로 사망했다. 휴스턴 출신으로 어머니가 발레리나였던 관계로 어린 시절부터 발레를 배웠다. 발레를 시작으로 여러 춤을 배운 그는 1979년 영화배우로 데뷔하였다. 1987년 <더티 댄싱>으로 전 세계적으로 2억 달러가 넘는 흥행으로 영화계에 그의 이름을 알린다. 영화의 OST는 700만 장 이상이 팔리며 빌보드 1위를 기록하였다. 1990년 연거푸 <사랑과 영혼>의 성공으로 전 세계적으로 5억 달러가 넘는 흥행에 성공하며 최고의 스타 자리에 오른다. 그 후 여러 작품에 출연하지만 큰 성공은 거두지 못하였다. 명성에 비해 연기폭이 좁다는 약점이 있었다. 너무 이른 사망도 한 몫했을 것이다. 패트릭은 생전에 하루 60개비 이상을 핀 골초였다. 투병 와중에도 담배를 계속 폈다고 한다.

데미 무어 - 1962년 출생 첫 번째 남편의 성을 예명으로 쓰고 있다. 1981년 데뷔, <사랑과 영혼>으로 세계적인 인지도를 얻으며 대세 배우로 자리를 잡는다. 1991년 <위험한 상상>, 1992년 롭 라이너 감독과 <어 퓨 굿 맨>, 1993년 <은밀한 유혹>, 1994년 <폭로>가 연이어 흥행에 성공하며 더욱 입지를 다진다. 1997년 리들리 스콧 감독의 영화 <G.I. 제인>의 조던 역을 위해 삭발까지 했으나 큰 성공은 거두지 못했다. 할리우드에서 여배우가 남자배우와 동등한 출연료와 복리후생을 요구하고 관철한 배우로 알려져 있다. 할리우드 여배우 중 한 때 개런티가 가장 높은 여배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