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샤인 영화 정보 줄거리 결말 배우 제프리 러시

sunnyrich7 2023. 8. 28. 07:23

실존 인물 피아니스트 데이비드 헬프갓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영화화한 스콧 힉스 감독의 호주 영화

 

영화 샤인 포스터
영화 샤인 포스터

 

샤인 영화 정보

 

 

1996년 실존 인물인 피아니스트 데이비드 헬프갓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스콧 힉스 감독의 호주 영화다. 제프리 러시는 언어장애와 정신병을 지닌 피아니스트 데이비드 헬프갓 역으로 제69회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을 수상하였다. 주요 시상식의 남우주연상을 거의 다 휩쓸었다. 제프리 러시가 피아노 연주 장면을 대역 없이 직접 연주하였다. 제프리 러시는 이를 위해 30년 만에 다시 피아노 레슨을 받고 손 놓았던 피아노를 8개월간 집중적으로 준비한 그의 노력이 빛난다. 영화에서 정신분열증을 앓는 것으로 그려지지만 실제 데이비드의 병은 불안신경증이다. 이 영화는 6백만 달러 저예산으로 만들어져 3589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흥행 대박을 거뒀다. 스콧 힉스 감독은 이 작품 이후 할리우드에서 주로 활동하며 <삼나무에 내리는 눈>, <사랑의 레시피>, <더 럭키 원> 등의 작품으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천재 피아니스트 데이비드 헬프갓은 아버지의 억압된 교육방식에 따른 스트레스로 젊은 시절을 정신병원에서 보내야 했다. 그는 극 중 혼신의 힘을 다해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연주하고 쓰러진다. 그 협주곡은 세상에서 가장 연주하기 어려운 피아노 협주곡 중 하나로 알려진 곡이다. "라흐마니노프 3번은 불멸의 곡이야! 미치지 않고서야 이 곡을 연주할 수는 없네!" 극 중 팍스 교수의 말이다.

 

줄거리 결말

 

 

호주의 가난한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난 데이비드는 아버지 피터로부터 엄격한 음악 교육을 받으며 자란다. 아버지는 이루지 못한 바이올리니스트의 꿈을 아들인 데이비드를 통해 이루려 한다. 피터는 데이비드에게 오직 1등 만을 강요하는데 이것은 데이비드의 트라우마로 작용한다. 노력 끝에 미국유학을 제안받지만 정작 피터는 아들이 집을 떠나는 것을 반대한다. 아들의 음악교육에 대한 집념은 데이비드로 하여금 여러 콩쿠르 대회에서 우승하는 결과를 가져다주었지만 아들의 유학을 반대한다. 홀로코스트의 트라우마를 가진 아버지는 가족은 항상 함께 있어야 한다는 고집과 어린 아들을 곁에 두고 살려는 그의 욕심은 어린 데이비드에게 상처를 준다. 아버지와 크게 싸우고 데이비드는 몰래 신청했던 영국 왕립음악원의 장학금과 입학허가를 받게 되면서 결국 데이비드는 집을 떠난다. 그곳에서 팍스 교수의 지도를 받으며 피아니스트로서 실력을 쌓은 데이비드는 마침내 콩쿠르에 나가게 된다. 그가 선택한 연주곡은 아버지가 데이비드가 연주할 수 있기를 바랐던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이었다.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을 끝까지 훌륭하게 연주를 마친 그는 온 얼굴이 땀으로 흥건해졌다. 공연 중 아버지와의 관계에서 시작된 트라우마와 마주하게 된 그는 쓰러지고 만다. 노력하던 천재 데이비드는 10년을 병원에서 요양하다가 그의 존재를 알아챈 헌신적인 간호사의 도움으로 다시 피아노 앞에 앉게 된다. 데이비드의 존재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주는 길리언의 사랑은 데이비드를 새롭게 출발하게 한다. 조건 없이 있는 그대로의 그를 사랑해 주는 사람을 만난 것이다. 길리언은 데이비드가 사랑과 행복을 되찾고 피아니스트로 다시 활동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배우 제프리 러시

 

 

1951년 호주 퀸즐랜드주 투움바에서 출생한 호주 출신 배우다. 대학 때 연극으로 커리어를 시작했으며 그 후 영화와 드라마로 진출했다. 영국의 고전 연극 연기를 많이 하여 호주의 억양보다 영국 억양에 가까운 영어를 사용한다. 영화 샤인에서 신들린 연기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적으로 이름이 알려졌다. 이후 퀼스, 엘리자베스, 셰익스피어 인 러브, 킹스 스피치, 뮌헨 등에 출연하며 연기내공을 입증하며 아카데미 시상식에 꾸준히 노미네이트 되고 있다. 특히 2005년 에미상 미니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 2009년 토니상 연극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현재 23명의 배우만이 이룩한 트리플 크라운 오브 액팅에 명예롭게 이름을 올렸다. 2011년부터 자신의 모교인 호주 영화 TV예술 아카데미 교장을 역임하고 있다. 제프리 러시는 그의 출세작인 캐러비안 해적 시리즈에서 헥터 바르보사 역을 맡았다. 그는 훌륭한 연기력을 보여주며 장수 시리즈의 인기를 견인하였다. 이후 영화 킹스 스피치에서 라이오넬 로그역을 맡은 뒤 영국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하고 미국 아카데미 남우연상상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샤인에서 총 3명의 데이비드 헬프갓의 배우가 어린 시절 청년시절 중장년층을 연기하고 있는데 역시나 제프리 러시가 보여준 정신분열증 연기가 가장 압도적이다. 트램펄린에서 어린아이처럼 뛰던 해맑은 모습도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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