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브레이브 하트 영화 정보 줄거리 결말 역사적 배경

sunnyrich7 2023. 8. 23. 08:05

멜 깁슨이 1995년 제작 감독 출연한 중세 시대극, 스코틀랜드 독립전쟁 영웅 윌리엄 월레스의 사랑과 투쟁

 

브레이브 하트 포스
브레이브 하트 포스터

 

브레이브 하트 영화 정보

 

 

호주 출신 배우 멜 깁슨이 1995년 제작 감독 출연한 중세 시대극 영화다. 스코틀랜드의 독립전쟁을 배경으로 전쟁 영웅 윌리엄 월레스의 사랑과 투쟁의 실화를 다루고 있다. 멜 깁슨의 연기력과 스케일 있는 시대극 연출의 힘을 보여준 걸작이다. 여전히 아름다운 소피 마르소가 이사벨로 분 하였다. 할리우드 전쟁 영화사에서 실감 나는 전투장면과 잔인한 살상 장면을 현실적으로 그린 최초의 영화다. 유혈 낭자함과 잔인할 정도로 실감 나는 전투신 묘사는 선구자적 전쟁영화로 기억된다. 섬세한 연출과 치밀한 스토리와 구성, 감미로운 음악과 훌륭한 배우들의 연기로 끝까지 감동적인 서사를 안겨준다. 역사적 사실과 영화적인 드라마와 러브스토리를 잘 녹여서 웰 메이드 전쟁영화로 완성되었다. 제68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감독상, 촬영상, 음향편집상, 분장상 등 5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룬다. 그 해의 여러 영화제에서 많은 상을 휩쓸었다. 영화의 좋은 호평에도 불구하고 미국 내에서의 흥행은 제작비에 약간 못 미치는 수익을 거뒀다. 반면 스코틀랜드에서는 자국독립 역사를 다룬 내용으로 인해 대박을 친다. 한국 호주에서도 높은 수익을 올리며 흥행하였다. 한편 잉글랜드에서는 영화 브레이브 하트를 역사 왜곡 영화라며 상영 금지를 주장하였다.

 

줄거리 결말

 

 

13세기말, 스코틀랜드가 잉글랜드와 실제로 전쟁을 하였던 스털링 다리 전투, 폴커크 전투, 베녹번 전투를 차례로 다루고 있다. 스코틀랜드가 잉글랜드로부터 독립을 얻고 자유를 얻기까지의 고군분투를 그린다. 1280년 스코틀랜드는 잉글랜드의 왕 롱생크의 폭정에 시달리고 있다. 윌리엄 윌레스(멜 깁슨 분)는 아름다운 머론과 결혼하지만 그녀는 잉글랜드 군에게 처형당한다. 아내 머론의 죽음에 복수하고 농민들을 규합하여 봉기를 하는 지도자가 된다. 월레스 군대는 스털링 다리 전투에서 잉글랜드 군대를 상대로 대승을 거둔다. 월레스 군대의 용맹함과 투쟁에 당황한 롱생크는 휴전을 제의하는 한편, 세자빈 이사벨(소피 마르소 분)을 화해 사절대표로 보낸다. 하지만 이사벨은 월레스의 애국심과 용맹함에 매혹돼 잉글랜드의 침공 계획을 월레스에게 알려준다. 폴커크 전투에서 다시 치열한 전투를 벌이지만 잉글랜드의 계략과 회유책에 넘어간 스코틀랜드 기사들의 어이없는 배신으로 패배를 당하고 만다. 겨우 목숨을 건진 월레스는 다시 군대를 정비하는 과정에서 롱생크의 계략에 속아 사로 잡힌다. 월레스가 당한 처형법은 반역자에게 적용하던 형벌로 중세 유럽에서 가장 잔혹했던 형벌이었다. 월레스는 마지막 순간까지 "프리덤"을 외치며 스코틀랜드의 자유와 독립을 각인시키고 장렬한 죽음을 맞는다. 영화는 스코틀랜드 귀족들 간의 분열과 잉글랜드의 회유책, 귀족과 농민들 간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과정을 비중 있게 다룬다. 월레스의 삼촌은 아버지를 여의고 슬픔에 잠겨있는 어린 월레스에게 말한다. "넌 자유인이다. 용기를 갖고 꿋꿋하게 살거라"

 

 

역사적 배경

 

 

영국 북쪽지역인 스코틀랜드는 로마제국에도 정복되지 않았다. 잉글랜드는 300년간 로마제국의 지배를 받았지만 스코틀랜드는 로마로부터 자유로웠다. 로마제국이 멸망한 후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 간에는 많은 전쟁이 있었다. 주로 잉글랜드가 스코틀랜드를 공격하는 형국이지만 그때마다 스코틀랜드는 나라를 잘 지켜내었다. 에든버러 북쪽에 있는 스털링은 항쟁의 땅이라는 의미이며 월리엄 월레스가 잉글랜드를 크게 무찌른 곳이다. 그는 1297년 9월 농민이 주축인 5000명의 군사로 2만 5000명의 잉글랜드 군을 무찔렀다. 스코틀랜드 귀족의 배신으로 폴커크 전투에서는 패배하며 붙잡힌다. 월리엄 월레스의 죽음은 독립운동에 거름이 되었다. 스코틀랜드 귀족인 로버트 브루스는 월레스를 돕지 못한 일에 자책하며 군대를 모으고 1314년 잉글랜드 왕 에드워드 2세와 싸워 베녹번 전투에서 대승한다. 이 전쟁으로 브루스는 스코틀랜드왕 로버트 1세로 즉위하면서 스코틀랜드를 독립시킨 영웅이 된다. 이 영화는 중세의 역사적 사료가 많이 남아 있지 않는 관계로 각색된 부분이 많다. 제목인 브레이브 하트는 윌리엄 월리스가 아닌 브루스의 별명이다. 부루스와 스코틀랜드 인들은 월레스의 용기와 뜻을 이어 스코틀랜드의 독립과 자유를 쟁취하였다. 영화에서는 월레스와 브루스의 관계를 친밀하게 묘사하고 있다. 실제로는 정치적 필요에 따라 경쟁과 결탁을 했던 전형적인 경쟁 관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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