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키(1976) 영화 정보, 줄거리 결말, 뒷이야기

실베스터 스탤론 주연, 각본을 맡은 이 영화는 필라델피아 출신 무명 복서인 로키 발보아의 감동적인 성공, 근성, 투지, 승리 이야기 

 

록키 포스터

 

록키(1976) 영화 정보

 

 

 1976년 개봉한 '로키'는 존 G 아빌드센 연출로 전 세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스포츠 드라마 영화다. 실베스터 스탤론이 각본을 쓰고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필라델피아 출신 무명복서인 로키 발보아의 감동적인 성공 이야기를 그린다. 고리대금업자의 하수인 노릇을 하며 밑바닥 인생을 전전하던 로키는 짝사랑하던 에이드리언과 연인이 되고 새로운 미래를 꿈꾼다. 세계 챔피언인 아폴로 크리드가 미국 독립 200주년 기념으로 무명의 복서에게 도전장을 주는 이벤트를 준비하고 그 상대로 로키가 지목된다. 단순히 복싱 영화를 넘어 등장인물들의 삶과 인생, 사랑과 성공 이야기 등 극적 요소를 풍부하게 집어넣어 여성 관객층까지 흡수하며 흥행에 성공하였다. 당시 1백만 달러라는 초저예산의 제작비로 미국에서만 1억 1,700만 달러를 벌어들이는 대박을 터뜨렸다. 1977년 제4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10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고 감독상과 작품상, 편집상 등 3개 부문을 수상하였다. 로키를 연기한 실베스터 스탤론은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지명되며 스타덤에 올랐다. 결단력, 사랑, 인내라는 영화의 주제는 관객과 비평가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키며 영화사에서 시대를 초월한 고전이 되었다.

 

 

줄거리 결말

 

 

가난에 찌든 로키는 제대로 된 훈련조차 받지 못하고 다른 복서들의 스파링 파트너가 일상이다. 복싱 체육관 관장인 미키 골드밀은 근성과 재능을 가진 로키가 사채업자의 하수인 노릇을 하는 그에게 쓴소리를 한다. 고리대금업 하수인이 하는 일이 빌려준 돈 받아내는 일이지만 로키는 이 일과 도통 어울리지 않는 따뜻한 마음씨의 소유자다. 그 일로 고리대금업자 토니 가초에게 잔소리를 듣지만 이 자도 나쁜 사람이 아니다. 로키를 따뜻하게 대해주는 사람들 중 한 명으로 아폴로와 시합이 잡히자 훈련에 집중하라며 훈련비용에 쓰라고 500달러를 선뜻 주기도 한다. 친구 폴리의 여동생인 애드리안 페니노와 연인 사이로 발전한다. 헤비급 최강자인 아폴로 크리드는 원래 시합하기로 했던 랭커선수가 부상으로 싸울 수 없게 되자 대신할 선수를 물색 중이었다. 그럴싸한 구실인 무명 선수에게 기회를 준다는 핑계 뒤엔 체면상 싸울만한 상대가 필요했다. 로키로서는 최고의 기회를 얻었지만 이길 가능성이 없는 경기였다. 쓴소리 담당자인 체육관 관장 미키가 세컨드를 맡아주겠다고 나선다. 밑바닥 인생 로키는 이 세상에 무언가를 보여주기 위해 치열한 훈련을 시작한다. 이 훈련 장면에서 명곡 "Gonna Fly Now"가 흘러나온다. 로키가 아폴로 크리드를 상대로 선전하는 유명세를 탄 이후의 훈련 장면에서는 꼬마 팬들과 같이 달리기하며 로키 스텝이라고 알려진 계단을 오르며 같이 환호하는 명장면이 등장한다. 손쉽게 이길 요량이었던 아폴로에게 카운터를 먹여 8 카운트 다운을 받아낸다. 마지막 라운드까지 경기가 이어지고 다운을 당하지만 로키는 근성으로 아폴로의 갈비뼈를 부러뜨린다. 졌지만 무적의 챔피언을 상대로 대등한 멋진 경기를 보여준 로키는 사람들의 환호를 받는다.

 

 

뒷이야기

 

 

로키의 사운드트랙은 당시 무명 작곡가였던 빌 콘티가 작업하였으며 "Gonna Fly Now"로 아카데미 주제가상 후보에 올랐다. 이후 로키 시리즈의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하며 이름을 알린다. 역시 무명이었던 실베스터 스탤론은 무하마드 알리와 척 웨프너의 경기를 보고 영감을 얻어 단 사흘 만에 각본을 직접 썼다고 한다. 각본 완성 후 스탤론은 여러 영화사에 찾아가지만 주연과 감독을 자신에게 맡겨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수없이 거절한다. 결국 각본을 마음에 들어 한 유나이티드 아티스트 사는 무명 배우였던 스탤론 대신 감독은 따로 기용하는 조건으로 100만 달러라는 저렴한 제작비로 촬영을 진행하였다. 촬영에 걸린 시간은 단 28일이었다. 극 중 등장하는 로키의 아파트와 반려견 '버커스'는 실제 스탤론이 거주하는 집과 그의 반려견이었다. 영화 "로키"는 로키 발보아의 캐릭터를 통해 우리가 직면한 장애물을 극복하고 꿈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 싸울 수 있도록 영감을 준다. 이 영화의 시대를 초월한 매력과 보편적인 메시지는 지금까지 만들어진 최고의 스포츠 영화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Rocky"는 명실상부 스포츠 영화의 전설로 지금까지도 많은 찬사를 받는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