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내일을 향해 쏴라 영화 추천 이유 선댄스 영화제 역사적 의미

sunnyrich7 2023. 3. 17. 18:41

영화사에서 한 획을 긋는 내일을 향해 쏴라, 독립영화제인 선댄스영화제의 이름을 주인공(로버트 레드포드 분)에서 가져왔습니다. 멋진 악당들의 고군분투 이야기

 

내일을 향해 쏴라의 걸출한 두 배우
멋진 악당들 폴뉴먼과 로버트레드포드

 

 

내일을 향해 쏴라 줄거리 정보 추천이유

 

 

영화 내일을 향해 쏴라(원제 : Butch Cassidy and the Sundance Kid)는 1969년에 개봉한 미국 서부극이다. 윌리엄 골드만의 각본과 조지 로이 힐이 감독한 작품으로, 폴 뉴먼과 로버트 레드포드가 주연을 맡았다. 영화는 두 등장인물인 버치 캐시디와 선댄스라는 실제 범죄자를 모티브로 쫓기는 과정을 보여준다. 계속되는 그들의 기차강도 행각에 자존심이 상한 철도회사 사장은 최고의 추격대를 꾸리고 그들을 뒤쫓기 시작한다. 선댄스의 연인 이타 플레이스(캐서린 로스)도 함께 도피에 동행한다. 불가리아로의 도피여행은 세 사람이 함께 보낸 가장 행복한 시간을 표현하며 곧 있을 파국을 예상하게 한다. 스틸사진에서 영상으로 장면이 바뀌면 그들이 꿈꾸던 불가리아, 하지만 이상향이 아니었다. 대책 없는 권총강도를 계속 저지르면서 여기서도 현상 수배범으로 오른다. 그들은 시골 은행까지 털다 결국 운명의 날을 맞는다. 벌떼처럼 에워싼 경찰에 포위된 둘은 티격태격하면서도 상황을 받아들인다. 다음에는 호주로 가자는 부치의 말에 선댄스는 너무 멀다는 대꾸를 하며 경찰을 향해 방아쇠를 당기며 뛰쳐나간다. 미래 없는 내일은 깨끗이 청산하겠다는 듯 비장미의 절정을 보여준다. 내일을 향해 쏴라는 폴뉴먼과 로버트 레드포드의 젊은 시절을 볼 수 있는 이제는 소중한 작품이 되었다. 요즘 디지털 영화의 홍수 속에서 아날로그 영화가 그리울 때 보기 좋은 영화로 추천드리겠다.

 

 

선댄스키드 선댄스영화제

 

 

서부시대의 대담한 도둑으로 실제 악명을 떨친 로버트 르로이 파커(Butch Cassidy)와 그의 파트너 해리 롱바우(Harry Longabaugh), 즉 "선댄스 키드"(Sundance Kid)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그들은 기차와 은행을 털면서 미국 보안관의 추격을 받게 되는데, 이 추격전을 통해 그들의 우정과 운명을 그린다. 많은 영화 평론가들은 이 작품을 서부영화의 걸작 중 하나로 꼽고 있다. 그 이유는 전통적인 서부영화의 장르를 존중하면서도, 새로운 시도와 자기비판적인 요소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기존 서부극의 선과 악, 정의와 악당이라는 이분법에서 벗어나 주인공이 악당으로 대결보다는 그들의 이야기를 코믹하고 신랄하게 그려서 새로운 형식의 서부극을 선보였다. 그 당시 미국 영화계에 불어온 아메리칸 뉴웨이브 시네마의 영향을 받았다. 폴 뉴먼(Paul Newman)은 버치 캐시디를, 로버트 레드포드(Robert Redford)는 썬댄스 키드를 맡아 인상적인 연기로 열연하였고, 그야말로 스타파워를 과시하며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로버트 레드포드가 이끈 독립영화와 저예산 영화제인 선댄스 영화제는 바로 이 인물에서 유래한 것이다. 영화의 사운드트랙에는 그 유명한 테마곡 빗방울이 내 머리에 떨어지면(Raindrops Keep Fallin' on My Head)가 아직도 우리의 가슴속에 남아 있다.

 

 

역사적 의미

 

 

이 영화는 대중문화의 상징이 된 고전적인 서부 버디 영화다. 영화의 여러 의미와 상징을 살펴보면, 부치와 선댄스라는 두 주인공의 관계인데, 이는 종종 변화하는 미국의 시대상을 대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두 명의 무법자는 개인주의와 무법의 시대인 옛 서부를 대표하는 반면, 그들을 쫓는 무리는 새롭게 등장하기 시작한 질서 있는 사회를 대표한다. 그들이 처한 새로운 사회에 적응하기 위한 투쟁과 궁극적으로 비극적인 최후는 한 시대의 끝과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상징하고 있다. 이 영화는 미국의 사회적 정치적 격변기, 특히 베트남 전쟁의 여파 중에 개봉되었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를 지닌다. 반체제적인 주제와 무법자들을 부패하고 억압적인 체제에 맞서는 동정적인 캐릭터로 묘사한 방식은 정부와 권위에 환멸을 느낀 많은 사람들에게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무법자 악당들을 멋지고 유머러스하고 사랑스럽게 묘사하고 있어서 관객들로 하여금 동정심과 그들을 응원하는 맘을 유발하는 것은 감독의 의도임에 틀림없다. 이 영화의 압권은 죽음을 맞이하는 그들의 시니컬한 마지막 장면이다. 영화사적으로 한 획을 긋는 명장면이며, 고전적인 서부 영화 그 이상을 대표하고 있다. 다양한 상징과 주제는 여러 방식으로 해석되고 있으며 그 역사적 맥락은 대중문화 속에서 단단하게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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