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릿, 재능보다 끈기와 투지, 열정의 지속성, 그릿을 기르는 양육방식
그릿 재능보다 끈기와 투지
저자이자 심리학자인 앤젤라 더크워스는 성공한 사람들의 특별한 공통점에 주목했다. 그들은 분야에 상관없이 운도 좋았고 재능도 있었지만 하나같이 끈질긴 태도를 보여 주었다. '열정과 집념이 있는 끈기'로 설명되는 그릿이 있었다는 것을 여러 사례로 설명한다. 그녀는 교직에 있으면서 재능보다는 노력이 성취에 더 중요하다는 사실에 매료되어 심리학을 공부하게 된다. 우리는 재능 신화를 버려야 한다. 누군가를 타고난 천재로 인정함으로써 우리는 경쟁에서 면제되고 노력하지 않는 것에 대해 자책할 필요가 없어진다. 바로 현재 상황에 안주하게 만든다. 나는 특출 난 사람이 아니라고 스스로 선을 그어 자신의 그릿을 키울 기회를 없애고 있는 것이다.
특별난 재능을 가진 사람이라도 그릿이 부족하다면 성공하지 못하고 오히려 평범한 사람이 되고 만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유명인들은 물론 타고난 재능의 소유자들이었지만, 완벽한 성공을 목표로 그 이상의 노력을 끈질기게 하였다. 실패하거나 위기가 닥쳐도 절대 포기하지 않고 될 때까지 시도하였다. 겉으로 보기에 천재성을 가진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그렇게 보일만큼 오랫동안 한 가지 목표에 몰두해서 꺾이지 않는 끈기와 투지를 쏟은 결과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자신이 진정으로 사랑하는 일에 시간과 노력을 지속적으로 투자해야 탁월성에 도달하게 된다. 당신의 그릿 점수는?
열정의 지속성
꾸준히 지속적으로 열정을 키워가기 위해선 관심, 연습, 노력, 희망이 필요하고 그 발달에 따라 우리도 그릿을 기를 수 있다. 여기서 연습은 의식적인 연습으로 안데르스 에릭슨의 저서 [1만 시간의 재발견]에서 인용된 말이다. 전문가들은 도전적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완벽하게 달성할 때까지 수천수만 번의 연습을 반복한다. 부족한 부분이 자신감으로 바뀔 때까지 연습한다. 연습을 습관화하면 모든 작업을 자동적으로 수월하게 시작할 수 있게 된다. 열정의 지속성으로 목적을 이야기한다. 이타적인 목적 즉 남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목적을 가진 사람들은 자신의 일을 천직이라고 여긴다.
그들은 자신의 직업과 삶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저자 역시 세계적인 경영컨설팅 회사 맥킨지 출신이지만 고등학교 교사로 이직한 이력은 그녀 자신이 그릿이 높은 인물임을 보여준다. 다시 시작하는 자세로 칠전팔기, 희망을 말하고 있다. 비관론자들은 학습된 무력감으로 인해 비관론자가 된다고 한다. 그들은 통제할 수 없다고 느끼는 고통을 지속적으로 받을 때, 그 원인을 영구적인 부분에서 찾는 반면에 낙관론자들은 일시적이고 구체적인 원인을 찾아서 해결하려고 한다. 낙관론자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선천적인 영향도 있겠지만 역경을 극복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 낙관론자로 살아간다.
그릿을 기르는 양육방식
자녀들에게 어떻게 그릿을 길러줄 수 있는가. 양육 방식이 엄격한 부모냐 허용적 부모냐 보다는 부모의 지지와 요구를 적절하게 케어받고 자란 아이들의 그릿이 높았다. 자녀의 심리를 잘 이해하는 현명한 부모 밑의 자녀가 여러 면에서 앞선다는 것이다. 부모의 기대와 존중 속에서 성장한 아이들은 부모를 보면서 그릿을 키운다. 부모가 롤모델인 그들은 부모님에 대한 존경심으로 그들을 본받으면서 성장해 온 케이스다. 그릿의 기반을 만들어 주는 사람이 꼭 부모가 아니더라도 그릿이 높은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다. 한 사람의 인생 터닝포인트가 되는 시기에 참 어른을 만난다면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다는 사례를 보여준다. 우리는 주변에 멘토를 필요로 하는 아이들에게 어른으로써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
저자는 아이들에게 최소 한 가지 이상의 특별활동을 스스로 선택하게 한다. 중간에 그만두거나 다른 것으로 바꾸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특별활동 기간이 1년 이상 지속하는 것이 그릿을 훈련하는 방법으로 유익하다. 스스로 난관을 극복하고 완수한 경험이 앞으로 무슨 일이든 끝까지 해낼 마음자세를 준비시킨다. 청소년들은 힘든 일을 완성하면서 중요한 교훈을 얻고 다른 영역으로 경험을 확장하면서 자신의 인성을 발달시켜 나간다. 마지막으로 작가는 천재가 아닌 우리들에게 메시지를 전한다. 우리도 얼마든지 그릿을 기를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 모두가 천재적인 성취를 이루어낼 잠재력을 갖고 있으니 가치 있는 일에 지속적인 열정을 갖고 도전한다면 언젠가 목표를 이룰 것이라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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