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금융교육 세금과 기업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경제 성적표, 금융교육, 세금과 기업, 경제 공부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경제 성적표

 

 

저자는 교수 출신인 생물학적 아빠와 부자가 되는 법을 가르쳐 준 아빠 이렇게 두 분의 아버지가 계신다. 어린 시절 교수 집안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돈이 없다는 이유로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한 그는 비슷한 환경의 마이크와 함께 부자가 되는 공부를 시작하게 된다. 부자 아빠의 가계에서 일하면서 경제개념을 배우고 사업에 눈떠가는 과정이 나의 일인 것처럼 흥미롭다. 두 분 다 열심히 일하셨고 돈도 많이 버셨지만 돌아가신 후의 성적표는 극명하게 달랐다. 부자 아빠는 하와이 최고 갑부로 수천만 달러를 남기셨으나 가난한 아버지는 빚과 미납 세금만을 남기고 돌아가셨다. 중산층이 빚에 시달리는 이유 중 하나가 돈에 관한 교육을 학교가 아닌 가정에서 하기 때문이다. 가난한 아버지가 자녀에게 무엇을 가르치겠는가. 그들의 자녀들이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 졸업하고 안정적인 직장을 갖기를 바라는 게 가정에서의 교육이었다. 가난한 아빠 또한 경제 교육을 받아 본 적 없으니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 것이다. 돈공부를 시작한 아홉 살 때부터 서른아홉 살까지 삼십 년간 부자 아빠로부터 배운 교훈을 일곱 가지 지침으로 압축 정리한 결과가 이 책이다.

 

 

 

금융교육, 세금과 기업

 

 

제일 먼저 부자가 되기 위해선 금융 지식과 자산과 부채의 차이를 이해하는 것이다. 자산은 당신의 지갑에 돈을 넣는 것이고 부채는 지갑에서 돈을 빼내는 것이다.  오피스텔을 렌트를 주어서 매달 돈을 번다면 그것은 자산이고 은행 대출이 있어서 매달 돈이 나간다면 그것은 부채이다. 부자는 자산을 늘리는데 집중하고 가난한 사람은 부채를 사는데 집중한다. 두 번째 교훈은 부자들은 돈이 그들을 위해  24시간 연중무휴로 일하게 하는 방법을 찾는다. 빈곤층과 중산층은 돌아오는 청구서에 두려움을 느끼며 더 열심히 일한다. 돈을 벌면 더 좋은 차 더 큰 집에 돈을 지불하며 투자의 기회를 얻지 못하게 된다. 반면 부자는 투자할 대상을 찾고 돈을 잃을 감수를 하면서 도전하는데, 실패에서도 배움의 자세를 볼 수 있다. 세 번째 교훈은 세무 회계 및 법률에 대한 이해이다. 돈을 번 후에 그 번 돈을 잘 유지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부자가 1억을 번다면 잘 유지하지만 중 하층민이 1억을 벌면 세금으로 30~40%를 잃는다고 한다. 기요사키에 의하면 세금이 부자들에 대한 징벌세로 이용되었고 똑똑한 부자들은 합법적인 방법으로 이를 피해 가지만  중 하층민은 그 세금을 다 낸 후 남은 돈으로 생활한다. 반면 부자들은 쓸 수 있는 모든 것을 쓴 다음 남은 돈에 대해서만 세금을 낸다는 것이다. 네 번째 교훈은 부자는 돈을 발명한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두려움과 의심 때문에 기회를 잡지 못하는데, 대담하고 모험적인 사람들이 앞서서 행운의 기회를 잡는다고 한다. 다섯 번째 교훈은 배우기 위해 일하고 돈을 위해 일하지 말라는 것이다. 장기적으로 더 큰 보상이 온다. 청년들에게 수입보다 일을 배울 수 있는 직업을 찾도록 권장하는데 영업 마케팅 회계 리더십커뮤니케이션 등이다. 여섯 번째 교훈은 실패를 피하는 사람들은 성공도 피해 간다.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일곱 번째 교훈은 소득에 집중하지 말고 자산에 집중하라. 부자들은 사업체나 부동산 같은 자산을 먼저 사고 그 자산의 수익이 창출되고 현금흐름이 좋아졌을 때 사치품을 구입한다는 것이다.

 

 

경제 공부

 

 

뒤늦은 경제 공부에 열올리고 있었던 재작년 이즈음 아들 녀석이 사서 읽고 집안에서 한동안 굴러다니고 있었다. 전 국민이 경제에 관심이 생긴 터라 추천도서로 빠지지 않고 거론되기도 했고 나의 관심 목록에도 있는 책이기도 해서 집어 들었다. 학교에서 경제공부 돈공부를 시키지 않는 이유를 노골적으로 말하고 있었다. 그러고 보니 학교에서 금융교육을 받아본 기억이 없다. 집에서도 교육을 받은 바 없고 오히려 금기시되었던 말이기도 했다. 왜 그동안 의심을 하지 않고 살아왔을까. 아홉 살 어린 기요사키가 돈에 관심 가지며 집 지하실에 만화방을 꾸리는 모습에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막연하게 돈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뿐 단지 희망사항이었고 나하고는 상관없는 일이었다. 코로나로 모든 것이 멈추고 나서야 비로소 보이기 시작한 아이러니라니! 경제적 자유, 아 이번 생은 망했네 이런 소리도 집어치우자. 자각했다면 각성하고 용기를 가지고 행동할 때다.